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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터(ghee butter), 먹으면 살 빠질까? 다이어트 역할, 단점 보완법, 똑똑한 섭취법

일상과 생각/건강

by hi쭌 2025. 6. 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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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오래전 부터 유행하는 기버터 다이어트, 방탄커피, 키토제닉 식단등에 대한 단어를 알고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집은 최근 이전 글과 같이 운동관련 글도 게시한 바와 같이 최근 유행하고 있습니다. 
집에는 뉴질랜드산 기버터와 코코넛 오일, 엑스트라 올리브오일까지 비치되어 키토제닉 식단을 실행하는 분이 계십니다. ^^
도대체 기버터가 무엇이길래...그냥 따라하지 마시고, 그 정체를 알고 똑똑하게 실행하시는 의미에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해 기버터 효능과 치명적인 부작용, 살 안 찌는 섭취법과 건강 레시피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키토제닉, 저탄고지 다이어트 빠지지 않는 '기(Ghee) 버터'가 필수템같은 느낌이지요 하지만 무작정 따라 하다가는 오히려 살이 더 찌거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똑똑하게 활용해 건강과 체중 감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버터 다이어트, 이것만 기억하세요!

  • 🔥 고온 요리엔 최고, 하지만 💣 칼로리 폭탄!
  • ➕ '추가'는 금물, 🔄 '대체'가 정답.
  • ❤️ 포화지방 걱정된다면, 🥦 식이섬유 & 🥑 불포화지방과 함께!
  • 🥄 하루 1~2 티스푼이 가장 이상적인 '약'이 되는 섭취량입니다

기버터 이해
<기버터 이해>

1. 기버터, 대체 정체가 뭔가요? (유래와 원리)

기버터는 단순한 버터가 아닙니다. 그 정체는 고대 인도의 지혜가 담긴 정제 버터(Clarified Butter)입니다.

  • 유래와 첫 용도: 기버터의 시작은 냉장 시설이 없던 고대 인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더운 기후에 귀한 버터가 쉽게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즉, 처음 용도는 '장기 보관을 위한 버터 보존법'이라는 지극히 실용적인 이유였습니다.
  • 만들어진 원리: 일반 버터를 약한 불에 천천히 끓여 수분, 유당, 카제인(단백질)과 같은 불순물을 모두 제거하고 순수한 유지방만 남기는 것입니다. 이 정제 과정 덕분에 상온에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되었고, 발연점이 250°C까지 올라가 요리에 사용하기 안전한 건강한 지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2. 왜 다이어터들은 기버터에 열광할까요?

기버터 영양
<기버터의 영양>

기버터가 다이어터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주연 배우: 장쇄지방산 (약 90% 이상)

기버터 지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 성분입니다. 이 때문에 기버터가 고칼로리 식품이며, 포화지방 함량에 대한 논쟁이 바로 이 장쇄지방산에서 비롯됩니다. 

명품 조연: 중쇄지방산(MCT) & 단쇄지방산(뷰티르산) 그리고 CLA

기버터가 다른 지방과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비록 소량 함유되어 있지만, 특별한 기능 덕분에 다이어터들에게 주목받습니다.

  • 빠른 에너지 공급 (중쇄지방산 MCT): 코코넛 오일에도 풍부한 중쇄지방산은 몸에 쌓이지 않고 즉시 에너지로 사용됩니다. 아침에 방탄커피 한 잔을 마시면 점심까지 활력과 포만감을 유지하는 하는 이유입니다. 지방 고유의 느린 소화 속도는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막아줍니다. 단, 소량이므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와 함께 먹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 장 건강 연료 (단쇄지방산 뷰티르산): 장내 세포의 직접적인 에너지원으로 쓰여 장벽을 튼튼하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기버터 섭취보다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훨씬 더 많은 뷰티르산을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공액리놀레산 (CLA): '착한 트랜스지방'으로,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거나,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게 아니라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고 싶은 다이어터에게 특히 매력적인 성분입니다.

기타 기능

  • 안정적인 혈당 유지: 탄수화물과 달리 지방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지방 축적의 주범! 기버터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건강한 다이어트 요리 가능: 발연점(250°C)이 높아 닭가슴살을 굽거나 채소를 볶을 때 유해물질 발생 걱정 없이 건강하고 맛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버터는
안정적인 혈당 유지, 건강한 요리 가능성과 더불어 소량의 기능성 지방산(중쇄/단쇄) 덕분에
다이어터들에게 매력적인 식품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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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가 먹으면 좋을까? 기버터 다이어트 추천 vs 주의 대상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유제품 민감성: 유당불내증, 카제인 민감성으로 버터 섭취가 어려웠던 분
  • 저탄고지/키토제닉 다이어터: 안정적인 지방 공급원이 필요한 분
  • 건강한 요리용 기름을 찾는 분: 볶음, 튀김 등 고온 요리를 자주 하는 분

⚠️ 이런 분들은 주의하세요

  • 심혈관 질환 우려: 이미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가족력이 있는 분
  • 칼로리 계산을 안 하는 분: "몸에 좋으니까"라며 양 조절 없이 드실 가능성이 있는 분
  • 임신/수유부 또는 특정 질환자: 섭취 전 반드시 의사 또는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한 분

 

4. 기버터 다이어트의 함정: 이것만은 꼭 알고 드세요!

기터버의 함정
<기버터의 함정>

장점만 보고 섭취하다간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습니다. 아래 치명적인 단점들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 오해 1: "건강하니까 괜찮아" → 현실은 '칼로리 폭탄' 가장 큰 함정입니다. 기버터는 99% 이상이 지방입니다. 한 큰술(15g) 칼로리는 약 120kcal로, 쌀밥 1/3 공기와 맞먹습니다. 건강하다는 생각에 듬뿍 퍼먹다간 칼로리 과잉으로 살이 더 찌는 지름길이 됩니다.
  • 오해 2: "몸에 좋은 지방이다" → '포화지방'의 역습 주의 기버터의 절반 이상은 포화지방입니다. 물론 기버터에 포함된 일부 포화지방산은 몸에 해롭지 않다는 주장도 있지만, 과학적 증거는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실제 한 임상 연구에서는 기버터 위주의 식단이 심장 건강의 '골드 스탠더드'로 여겨지는 올리브유 위주 식단에 비해, 나쁜 콜레스테롤(LDL)뿐만 아니라 더 정확한 심혈관 질환 위험 예측 인자인 아포지단백 B(apo-B)와 비-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미하게 높였다고 경고했습니다. 체중을 줄이려다 건강을 잃을 수는 없겠죠?
  • 오해 3: "인도의 전통 식품이라 안전하다" → '바나스파티'와의 혼동 주의 인도에서 기버터 섭취와 질병의 연관성을 언급할 때, 종종 '바나스파티(Vanaspati)'라는 인공 경화유가 진짜 범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바나스파티는 기버터를 저렴하게 모방한 식물성 기름으로, 몸에 해로운 트랜스지방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전통 방식의 순수한 기버터와 건강에 해로운 바나스파티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기버터를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움을 느끼고, 심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5. 기버터 vs 코코넛오일 vs 올리브유: 다이어터의 선택은?

건강한 오일
<건강한 오일 포트폴리오>

건강한 지방 삼총사,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구분 기버터 코코넛오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핵심 성분 뷰티르산, CLA MCT (중쇄지방산) 불포화지방산 (오메가-9)
풍미 고소한 견과류 풍미 특유의 달콤한 향 신선한 풀 향, 매운맛
최적 조합 한식 볶음, 구이 요리 방탄커피, 스무디, 베이킹 샐러드 드레싱, 무침
결정적 한마디 요리 범용성과 소화 편의성 가장 빠른 에너지 공급 심혈관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세 가지 오일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므로, 

하나만 고집하기보다는 각각의 장점을 살려 '포트폴리오'처럼 구성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상황 1. 고온에서 빠르게 볶거나 구울 때

  • 🏆 최고의 선택: 기버터
  • 이유: 발연점이 250°C로 매우 높아 고온에서도 기름이 타거나 변성되어 유해물질을 만들 위험이 가장 적습니다.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밋밋한 다이어트 식단에 맛과 만족감을 더해줍니다.
  • 이렇게 활용하세요: 팬에 기버터 1티스푼을 두르고 잘게 썬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파프리카를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내면,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하면서 풍미는 극대화한 건강한 볶음 요리가 완성됩니다.

상황 2. 아침에 빠른 에너지와 포만감이 필요할 때

  • 🏆 최고의 선택: 코코넛 오일
  • 이유: '중쇄지방산(MCT)' 함량이 가장 높아 섭취 시 다른 지방보다 훨씬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뇌에 즉각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고 포만감을 주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 이렇게 활용하세요: 블랙커피 1잔에 코코넛 오일 1티스푼과 기버터 1/2 티스푼(풍미를 위해)을 넣고 블렌더로 갈아 방탄커피를 만들어보세요. 점심시간까지 공복감 없이 활기찬 오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상황 3. 불을 사용하지 않거나, 심혈관 건강이 최우선일 때

  • 🏆 최고의 선택: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 이유: 심장 건강에 가장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압도적으로 풍부합니다. 신선한 향과 맛이 채소와 잘 어울리며, 열을 가하지 않을 때 영양소 보존이 가장 잘 됩니다.
  • 이렇게 활용하세요: 신선한 어린잎 채소 위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2스푼, 발사믹 식초 1스푼, 소금, 후추 약간을 뿌려 드레싱을 만들어보세요. 혈관 건강을 지키는 가장 맛있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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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살 안 찌는 기버터 활용 전략 (단점 보완 건강 제안)

현명한 식단
<현명한 식단>

어떻게 기버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 쏙쏙 챙길 수 있을까요? 해답은 '어떻게' '무엇과' 먹느냐에 있습니다.

전략 1. '추가'가 아닌 '대체'의 법칙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식단에 기버터를 단순히 '추가'하지 마세요. 마가린, 쇼트닝 등 건강에 좋지 않은 기존의 지방을 기버터로 '대체'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전략 2. 최고의 궁합으로 단점은 지우고 장점은 두 배로!

  • 포화지방 보완 → 불포화지방 & 오메가-3
    • WHY? 불포화지방과 오메가-3는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추천 조합: 기버터에 구운 연어/고등어, 아보카도 샐러드, 들기름 나물, 견과류 한 줌
  • 고칼로리 보완 & 영양 흡수율 UP! → 식이섬유
    • WHY?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는 기버터를 '요가바히(Yogavahi)', 즉 다른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돕는 '운반체'로 봅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기버터의 뷰티르산보다 훨씬 많은 뷰티르산을 만들어냅니다.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가 걱정될 때 기버터와 식이섬유의 조합은 장 운동의 윤활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기버터가 채소에 풍부한 지용성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성분들을 우리 몸 깊숙이 효과적으로 전달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뷰티르산은 단쇄지방산(Short-Chain Fatty Acid)으로 대장에서 만들어지고, 대장(결장세포)의 에너지 원입니다. 유해물질, 장 튼튼에 도움이 되며, 기버터의 경우 소량이 함유되어 있으며, 식이섬유 섭취가 유익균이 장 내 발효를 통해 많은 뷰티르산 생산에 더 효과적이므로 기버터와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 추천 조합: 기버터에 볶은 브로콜리/파프리카/양배추, 통곡물 한 스푼, 해조류

전략 3. '약'이 되는 섭취량을 지켜라

다이어트를 위한 기버터의 하루 권장량은 1~2 티스푼(약 5-10g)입니다. 이 이상은 과유불급! 정확히 계량해서 드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7. 똑똑한 다이어터의 상황별 기버터 활용법

  • 간헐적 단식 중이라면? 단식 후 첫 식사(보식)에 기버터 한 스푼을 넣은 채소볶음이나 뼈 국물을 드셔보세요. 인슐린을 급격히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게 에너지를 공급해 공복감을 편안하게 해소해 줍니다.
  • 커피를 못 마신다면? 따뜻한 허브티나 식물성 우유(아몬드 브리즈 등)에 기버터를 넣고 블렌더로 갈아 '방탄티'나 '방탄 라떼'로 즐겨보세요. 커피 없이도 포만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습니다.
  • 방탄커피 말고 다른 레시피는?
    • 아침: '기버터 계란 스크램블'. 기버터 1 티스푼을 두른 팬에 계란 2개를 풀어 부드럽게 익혀주면 훌륭한 저탄고지 아침 식사가 됩니다.
    • 점심/저녁: '기버터 닭가슴살 스테이크'. 기버터 1 티스푼에 밑간 한 닭가슴살과 아스파라거스를 노릇하게 구워주면 풍미 가득한 클린 식단이 완성됩니다.
    • 든든한 간식/곁들임: '기버터 허브 감자 구이'. 작은 감자 2~3개를 먹기 좋게 잘라 기버터 1~2 티스푼, 소금, 후추, 로즈마리를 넣고 버무립니다. 200도로 예열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20~25분간 노릇하게 구워내면 훌륭한 탄수화물 간식이 됩니다.

 
 

 
 
 

 
 

8. 집에서 직접 만드는 건강한 기버터 (Step-by-Step)

기버터 만들기
<기버터 만들기>

사 먹는 기버터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면 더 신선하고 경제적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따라 해 보세요.
준비물:

  • 무염버터 500g (가급적 목초 사육, Grass-fed 버터를 추천합니다.)
  • 두꺼운 바닥의 냄비 (코팅이 벗겨지지 않은 것)
  • 면포 또는 커피 필터, 그리고 체
  • 국자 또는 내열 숟가락
  • 열탕 소독한 깨끗한 유리병

만드는 과정:

  1. 버터 녹이기: 냄비에 버터를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천천히 녹여주세요. 절대 센 불에서 조리하면 안 됩니다.
  2. 수분 증발 & 유고형분 분리: 버터가 다 녹으면 표면에 하얀 거품(카제인 단백질)이 떠오릅니다. 이 거품을 국자로 걷어내주세요. 이 과정에서 버터 속 수분이
  3. 보관하기: 열탕 소독해서 완전히 말린 유리병에 담아 실온에 보관합니다. 잘 만든 기버터는 상온에서 몇 달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9. 기버터 키토제닉 다이어트: 완벽한 하루 루틴 & 레시피

루틴 만들기
<기버터 활용 루틴 만들기>

기버터를 활용한 키토제닉 다이어트,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블로그 글의 핵심 원칙을 바탕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하루 식단 루틴 예시를 제안합니다. 이 루틴은 하나의 예시일 뿐이니, 자신의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양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작 전, 핵심 원칙 다시 한번!

  1. '대체'의 법칙: 기존에 사용하던 기름을 기버터로 '대체'합니다.
  2. '소량'의 미학: 하루 1~2 티스푼의 '약'이 되는 섭취량을 지킵니다.
  3. '균형'의 지혜: 포화지방을 보완하기 위해 채소(식이섬유), 생선(오메가-3), 올리브유(불포화지방)와 꼭 함께 드세요.

 

똑똑한 다이어터의 하루 식단 루틴 (예시)

 

오전 7:00 ~ 9:00 | 방탄커피로 시작하는 활기찬 아침

  • 목표: 아침 식사를 거르는 대신, 탄수화물 없이 뇌에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점심까지 긴 포만감을 유지합니다.
  • 레시피: 클래식 방탄커피 (식사 대용)
    • 재료: 따뜻한 드립 커피 1잔(약 250ml), MCT 오일 1티스푼, 기버터 1티스푼
    • 만드는 법: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라떼처럼 하얗고 크리미한 거품이 생길 때까지 15~20초간 고속으로 갈아줍니다. (★반드시 블렌더를 사용해야 기름이 분리되지 않고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낮 12:00 ~ 1:00 | 포만감 높은 클린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 목표: 오후에 졸리지 않도록 혈당을 안정시키고, 단백질과 채소, 건강한 지방으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합니다.
  • 레시피: 기버터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아보카도 샐러드
    • 재료: 닭가슴살 1조각(120~150g), 기버터 1티스푼, 아스파라거스 3~4개, 소금, 후추, 아보카도 1/2개, 어린잎 채소 한 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스푼, 레몬즙 약간
    • 만드는 법:
      1. 팬에 기버터를 두르고 중불로 예열한 뒤, 소금, 후추로 밑간한 닭가슴살과 아스파라거스를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2. 접시에 구운 닭가슴살과 아스파라거스를 담습니다.
      3. 어린잎 채소와 썬 아보카도를 곁들인 뒤,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뿌려 샐러드를 완성합니다.

오후 3:00 ~ 4:00 | 허기를 달래는 저탄수화물 간식 (선택 사항)

  • 목표: 저녁 식사 전, 허기를 느껴 폭식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배고프지 않다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 레시피: 기버터에 구운 채소 스틱
    • 재료: 파프리카 또는 애호박 1/4개, 기버터 1/2 티스푼, 허브 솔트 약간
    • 만드는 법: 채소를 길게 스틱 모양으로 자른 뒤, 녹인 기버터와 허브 솔트를 살짝 버무려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10분간 구워냅니다.

저녁 6:00 ~ 7:00 | 오메가-3 가득, 속 편한 저녁 식사

  • 목표: 기버터의 포화지방을 오메가-3로 보완하고, 소화가 잘되는 식사로 편안한 밤을 맞이합니다.
  • 레시피: 레몬 허브 기버터 연어구이와 콜리플라워 라이스
    • 재료: 연어 1조각(120~150g), 기버터 1티스푼, 레몬 1/4조각, 다진 허브(딜 또는 로즈마리), 소금, 후추, 다진 콜리플라워 한 줌
    • 만드는 법:
      1. 기버터를 살짝 녹여 다진 허브, 소금, 후추와 섞어 허브 기버터를 만듭니다.
      2. 연어 위에 허브 기버터를 골고루 바르고 레몬 슬라이스를 올린 뒤, 200도로 예열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12~15분간 굽습니다.
      3. 연어를 굽는 동안, 마른 팬에 다진 콜리플라워를 넣고 3~4분간 볶아 고슬고슬한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만들어 곁들입니다.

🚨 중요 알림

  • 수분 섭취: 지방 대사에는 충분한 물이 필요합니다.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꼭 마셔주세요.
  • 몸의 신호: 어지러움, 메스꺼움, 무력감 등 이상 신호가 느껴지면 즉시 식단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전문가 상담: 키토제닉 식단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 반드시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부연] 기토제닉 알고 갈게요. 

 
키토제닉(Ketogenic) 식단이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을 바꾸는 식사법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보통 우리 몸은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키토제닉 식단에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아주 엄격하게 줄이고(하루 20~50g 미만), 대신 '지방' 섭취를 크게 늘립니다.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사용할 탄수화물이 부족해져, 비상사태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쌓아두었던 지방을 분해해서 '케톤(Ketone)'이라는 에너지 물질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요약하면
 

  • 탄수화물 섭취는 극도로 제한하고 (아주 적게!)
  • 건강한 지방 섭취는 크게 늘려서 (아주 많이!)
  • 우리 몸이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쓰도록 만드는 식단입니다.

 
 

 

10. 다이어터를 위한 기버터 치트키 (이것만 저장하세요!)

구분 Do (이렇게 하세요) Don't (이렇게는 안돼요)
섭취량 하루 1~2 티스푼만 계량해서! 기분 따라 듬뿍 퍼서 먹기
활용법 기존 기름을 '대체'해서 사용 식단에 그냥 '추가'하기
궁합 채소, 식이섬유, 불포화지방과 함께 단독으로 과다 섭취하기
마음가짐 똑똑한 '요리 도구'로 생각하기 '살 빠지는 마법의 약'으로 착각하기

 

10. 자주 묻는 질문 (FAQ)

Q. 좋은 기버터는 어떻게 고르나요? A. '목초 사육(Grass-fed)''유기농(Organic)'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건강한 소에서 얻은 우유로 만들어 CLA, 오메가-3 등 유익한 성분 함량이 더 높습니다.
Q. 집에서 기버터를 만들 수 있나요? A. 네, 무염버터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약불에서 버터를 천천히 녹여 위에 뜨는 거품과 아래 가라앉는 침전물을 제거하면 맑은 황금빛 기버터가 완성됩니다.
Q. 기버터 먹으면 살 빠지는 체질이 되나요? A. 아니요. 기버터 하나만으로 살 빠지는 체질이 되지는 않습니다. 기버터는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 결국 다이어트의 핵심은 전체적인 식단 관리와 꾸준한 운동입니다.

 

마치며

기버터는 다이어트를 위한 신비한 식품은 아니지만 똑똑하게 알고 활용한다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최고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유행에 쫓아가기보다 자신 몸을 스스로 확인하고, 거기에 맞는 똑똑한 식단을 만들고 본인만의 건강한 다이어트 루틴을 만들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버터의 원리를 알게 되었으니 그래도 다이어트에 자신감이 생기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버터는 포화지방이 대부분인 점과 주의점을 알고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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