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날씨) 예보 속 '바람(풍속)🌀',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바람의 원인, 풍속과특보기준, 보퍼트계급,풍속 변환방법(km/h, m/s & knot), 풍속과 생활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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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바람이 분다는 기상 예보가 방송을 통해 금일 들린다. 그런데 풍속의 단위가 헷갈리기 마련이다. 방송에서는 '시속 OOkm'라고 들렸다. 그것도 태풍급, 우리가 흔히 운전하면서 듣는 시속이라고 표현하였다. 감이 오지 않는다.  우리 일상과 안전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바람', 특히 날씨 예보에 나오는 '풍속'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바람이 좀 부네?" 정도를 넘어, 예보 속 숫자가 실제로 어떤 의미인지, 풍속의 단위 변환 방법도 알아보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셨다면 오늘 포스팅을 주목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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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상청 풍속 예보, 어디서 어떻게 볼까? 🔍

<풍속 예보>

• 날씨누리 웹사이트 (www.weather.go.kr): 기상청 공식 웹사이트로, 지역별 상세 날씨와 함께 풍속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씨' > '예보' > '단기예보' 메뉴에서 시간대별 풍향과 풍속(m/s)을 찾아보세요. 🗺️
• 날씨알리미 앱: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앱입니다. 현재 위치나 관심 지역의 풍속은 물론, 강풍 특보 등 위험 기상 정보 알림도 받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스마트폰 기본 날씨 앱 중 일부는 기상청 공식 데이터가 아닐 수 있으니, '날씨알리미' 앱 사용을 추천합니다! 📱)

핵심 단위는 m/s 기상청 예보에서 풍속은
기본적으로 초속 미터(m/s) 단위를 사용합니다.
1초에 바람이 몇 미터를 이동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이죠.
예를 들어 10m/s는 1초에 10미터를 가는 빠르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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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람, 왜 부는 걸까? (바람의 발생 원리) ❓

<바람의 발생 원인>

• 태양 복사 에너지의 불균등한 가열: 태양은 지구를 고르게 가열하지 않습니다. 적도 부근은 태양 에너지를 많이 받아 기온이 높고, 극지방은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기온이 낮습니다. 따뜻한 공기는 상승하고, 차가운 공기는 하강하면서 대기압 차이가 발생합니다. ☀️
• 지구 자전: 지구가 자전하면서 전향력이라는 힘이 발생하고, 이 힘은 바람의 방향을 휘게 합니다. 북반구에서는 오른쪽으로,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지게 되죠. (이를 코리올리 효과라고 합니다.) 🌀
• 지형의 영향: 산, 계곡, 바다, 사막 등 다양한 지형은 바람의 속도와 방향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좁은 골짜기에서는 바람이 강해지고, 해안가에서는 바다와 육지의 온도 차이 때문에 독특한 바람(해풍, 육풍)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바람은 기본적으로 대기압의 차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공기는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이 공기의 이동이 바로 바람입니다.

대기압차이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학교 3학년 과학 이론에 나올 내용이네요. ^^

① 온도 (Temperature): 공기의 가열 팽창에 따른 밀도 변화에 따른 공기의 흐름. 적도와 극지방 태양에너지의 차이(고도의 변화), 육지와 바다의 복사 에너지의 흡수(흡열과 발열의 차이) - 매질별 차이에 따른 밀도(온도에 따른 밀도의 변화) 변화

②  고도 (Altitude): 고도가 높을수록 공기가 희박해 지죠. 즉, 산정상은 밀도가 낮고, 해수면은 밀도가 높겠죠 

③ 수증기 함량 (Humidity) : 공기 중의 수증기는 다른 기체 분자(주로 질소와 산소)보다 분자량이 작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부피의 공기에서 수증기 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전체 공기의 밀도는 낮아지고, 대기압도 낮아집니다.

④ 지구 자전 (Earth's Rotation): 지구 자전에 의해 발생하는 코리올리 힘은 이동하는 공기의 방향을 휘게 만듭니다. 이는 직접적으로 대기압 차이를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고기압 및 저기압 시스템의 형성과 발달에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대기압 분포에 영향을 줍니다. 

⑤  지표면의 특성: 육지와 바다, 산맥 등 지표면의 특성은 태양 복사 에너지 흡수율과 열용량을 다르게 하여 지역적인 온도 차이를 유발하고, 이는 국지적인 대기압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연] 코리올리 힘

코리올리 힘은 지구자전에 의해 직접적인 힘을 가하지 않지만, 고기압과 저기압의 전선의 형성, 허리케인(태풍) 등과 같은 현상을 보이는 북반구는 반시계방향, 남반구는 시계방향 회전, 배수를 하면 북반구와 남반구의 물이 내려가는 모습이 방향이 틀린 이유도 지구의 자전에 의해 나타나지요. 바다의 해류가 휘어지는 것, 포탄이 미세하게 각도 조절이 필요한 이유, 과학시간에 푸코의 진자의 미세한 회전 모습도 지구자전의 영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3. 바람, 얼마나 센 걸까? (보퍼트 계급과 기상청 용어) 🧐

<기상예보>

기상청에서도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체적인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약간 강한 바람', '강한 바람', '매우 강한 바람' 등이 그것입니다. 이는 특정 m/s 범위 및 강풍 특보 기준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1) 보퍼트 계급풍속표 (m/s)-육상,해상 현상과기상청 용어 비교

보퍼트 계급표는 0 ~ 12로 (13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영국해군(19세기, 해군 제독 프랜시스 보퍼트 경)에서 군사용도로 바다의 파도 상태 육안으로 관찰된 정보를 등급으로 구분하여 활용되었으나, 육상 현상까지 구분되어 국제기준 활용되고 있음. 

보퍼트 계급	풍속 (m/s)	기상청 용어 (참고)	육상 현상	해상 현상
0	< 0.3	-	고요, 연기 수직 상승	해면이 거울처럼 잔잔함
1	0.3 ~ 1.5	-	연기 이동으로 풍향 감지 가능, 풍향계 부동	잔물결(비늘 모양), 거품 없음
2	1.6 ~ 3.3	-	얼굴에 바람 느껴짐, 나뭇잎 흔들림, 풍향계 작동 시작	작은 물결, 파 마루 뚜렷하고 부서지지 않음
3	3.4 ~ 5.4	약간 강한 바람 (4 ~ 9m/s)	나뭇잎/잔가지 계속 흔들림, 깃발 가볍게 날림	큰 잔물결, 파 마루 부서지며 흰 거품 발생 시작
4	5.5 ~ 7.9		먼지/종이 날림, 작은 가지 흔들림	작은 파도(파장 길어짐), 흰 파도(white horses) 보임
5	8.0 ~ 10.7		잎 많은 작은 나무 전체 흔들림, 호수 물결	보통 파도(파장 길어짐), 흰 파도 많아짐, 물보라 약간
6	10.8 ~ 13.8	강한 바람 (9 ~ 14m/s)	큰 나뭇가지 흔들림, 전선 소리, 우산 사용 곤란	큰 파도 형성 시작, 흰 거품 파 마루 광범위, 물보라 증가
7	13.9 ~ 17.1	매우 강한 바람 (14m/s 이상) ① 주의보 발효 기준 - 육상:  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s 이상 예상될 때. - 산지에서는 17m/s 이상 또는 순간 풍속 25m/s 이상 예상될 때 ② 경보 발효 기준 - 육상:  21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m/s 이상 예상될 때. - 산지에서는 24m/s 이상 또는 순간 풍속 30m/s 이상 예상될 때	나무 전체 흔들림, 바람 맞서 걷기 힘듦	해면 들끓음, 부서진 파도 거품이 바람 방향으로 줄무늬 형성
8	17.2 ~ 20.7		잔가지 꺾임, 바람 맞서 걷기 불가	높은 파도, 파 마루 가장자리 말려 부서짐, 물보라 뚜렷
9	20.8 ~ 24.4		구조물 약간 손상(굴뚝, 지붕 기와 등), 큰 나뭇가지 꺾임	매우 높은 파도, 파 마루 길게 말림, 짙은 물보라로 시정 저하
10	24.5 ~ 28.4		내륙 드묾, 나무 뿌리째 뽑힘, 건물 상당한 피해	산더미 같은 파도, 바다 표면 하얗게 뒤덮임, 시정 불량
11	28.5 ~ 32.6		광범위한 피해 발생	이례적으로 높은 파도, 해면 전체가 흰 거품, 시정 극히 불량
12	32.7 이상		파괴적인 피해	거대한 파도, 해면 완전 백색화, 시정 거의 없음

예를 들어, 예보에서 18m/s 바람이 예상된다면, 표를 통해 보퍼트 8계급, 기상청 기준 '매우 강한 바람'이며, 잔가지 꺾임, 바람 맞서 걷기 불가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수도 있겠네요! ⚠️

 풍속 정보를 알면
보퍼트 계급, 기상청 용어를 이해하고
실제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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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풍속 단위 변환? (m/s, km/h, 노트knot) 🔄

<단위 변환 계산>

기상청은 초속 m/s 로 표현하고, 일부 보도에서는 시속 km/h으로 표현하기에 간단하게 변환 상식을 알면 

풍속에 대해 이해 할수 있겠습니다. 

• m/s → km/h: m/s 값에 3.6을 곱합니다. (예: 10m/s = 10 x 3.6 = 36km/h) 🚗
• km/h → m/s: km/h 값을 3.6으로 나눕니다. (예: 72km/h = 72 ÷ 3.6 = 20m/s)
• m/s → 노트: m/s 값에 약 1.94를 곱합니다. (예: 10m/s = 10 x 1.94 ≈ 19.4 노트) 🛩️
• 노트 → m/s: 노트 값을 약 0.514로 곱합니다. (예: 20 노트 = 20 x 0.514 ≈ 10.3m/s)

예를 들어  금일 보도의 태풍급 시속 70km라고 보도하였다면 변환하면 

▶ km/h → m/s:  70km/h 를 3.6으로 나누면  약 19.44m/s

▶ m/s → 노트:  19.44m/s  를 1.94를 곱하면  약 37.72노트

따라서 70km/h는 약 다음과 같습니다. 약 19.44 m/s, 약 37.72 노트입니다. 

[부연] 노트 단위(knot)  일상의 사전적 의미는 '매듭'   

16세기경 뱃사람들이 배의 속도를 측정하던 방식에서 유래. 긴 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매듭(knot)을 짓고, 배가 움직일 때 일정 시간 동안 풀려나가는 매듭의 수를 세어 속도를 측정하였습니다. 풀려나간 매듭의 수가 곧 속도의 단위입니다. 

• 노트의 기준이 되는 해리는 지구의 곡률을 기준으로 정의된 거리 단위
• 1해리는 지구 위도 1분(1도의 1/60)에 해면상의 거리로, 약 1609미터, 육상에서는 약 1852미터 입니다. 
• 1 노트 = 1 해리 / 시간 = 1.852 km/h  1노트는 시간당 1해리, 또는 1.852km를 가는 속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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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날씨 예보를 볼 때는 m/s와 km/h 단위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필요에 따라 위 공식을 활용하여 변환할 수 있습니다. 😉 

시속으로 나왔다면, 3.6 으로 나누면 초속
초속으로 나왔다면, 3.6을 곱하면 시속
노트로 나왔다면 0.51 곱하면 초속이 나옵니다. 

 

4. 생활 속 풍속 정보 활용 팁! 💡

<야외 활동>

• 야외 활동 시:
  •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풍속 4~9m/s 정도는 가벼운 야외 활동에 큰 지장이 없지만, 모자나 소지품이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 등산이나 자전거: 풍속 9~14m/s에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 해양 액티비티: 윈드서핑, 카약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길 때는 풍속 14m/s 이상의 강한 바람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상청의 해상 예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 장비를 착용하세요. 🌊
• 일상생활:
  • 빨래 건조: 풍속 4~9m/s는 빨래가 잘 마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강한 바람에는 빨래가 날아갈 수 있으니 빨래집게를 꼭 사용하세요. 🧺
  • 운전: 풍속 10m/s 이상에서는 차량이 바람에 흔들릴 수 있으므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속도를 줄여서 운전하세요. 특히 측면이 넓은 차량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 건물 관리: 풍속 20m/s 이상에서는 건물 외장재가 떨어지거나 창문이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미리 점검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 강풍 대비:
  • 강풍 예비특보/특보 확인: 기상청은 예상되는 풍속에 따라 강풍 예비특보, 강풍주의보, 강풍경보를 발표합니다. 특보가 발표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
  • 주변 점검: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화분, 간판 등)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창문은 단단히 잠그세요. 🔒
  • 정전 대비: 강풍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전등, 비상식량 등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  예보 해석 시 꼭 기억해야 할 것들 ❗   

• 순간최대풍속(돌풍) 확인: 예보에는 보통 '평균 풍속'이 나오지만, 갑자기 불어오는 '돌풍'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풍 특보 기준에도 순간최대풍속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능하다면 이 정보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
• 주변 환경 고려: 기상청 예보는 넓은 지역의 평균적인 값입니다. 실제 바람은 산, 계곡, 높은 건물 등 주변 지형과 환경에 따라 훨씬 강하거나 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빌딩 사이의 '빌딩풍'이나 해안가의 강한 바람 등을 고려하여 예보를 해석해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늘 야외 마당에서 작업을 하기에 기상정보에 민감해요. 특히 바람이나 비가 제일 신경이 쓰셔요. 금일은 태풍급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아쉽게 벚꽃 엔딩이라는 표현으로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알리고 있지요. 풍보 속 풍속 정보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시나요? 😊  오늘 알려드린 기준과 고려사항들을 참고하여 바람의 세기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슬기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강풍이나 태풍 특보가 발효될 때는 반드시 기상청의 안내에 따라 안전에 유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