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다 보면 최근까지 계속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chill guy'이다. 뭐지 그룹이름인가, 상대를 표현하는 단어인가 등 궁금함이 생겼다. 단어로 보아서는 대략 인식이 되지만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몰랐다. 결론적으로 무심한 듯한 강아지 캐릭터의 이름에서 시작하여 우리의 일상의 삶을 마치 거울처럼 비치면서 현대인의 삶의 희망 사항을 내포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어떤 경우에는 맞고, 어떤 경우에는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찬찬히 정리하여 보면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chill guy에 대해 공부하여 정리하여 보았다.
1) 칠 가이(chill guy)의 시작
2023년 10월, 필립 뱅크스가 트위터에 게시한 "그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칠 가이"라는 글과 이미지 하나가 인터넷 밈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칠(Chill)'은 '차갑게 하다', '진정시키다'라는 의미의 영단어로, 칠 가이(chill guy)는 쿨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상징합니다. 청바지에 스웨터를 입고 캔버스 운동화를 신은 갈색 개의 캐릭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머니에 손을 넣고 느긋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말, 틱톡을 중심으로 칠 가이(chill guy) 밈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칠 가이(chill guy) 이미지에 다양한 상황과 메시지를 담아 유머와 풍자를 표현했습니다.
칠 가이(chill guy) 밈은 스트레스와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칠 가이는 일종의 탈출구이자 위로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쿨하고 여유로운 삶의 자세에 대한 갈망을 보여주는
사회적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실외면, 무책임 조장할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 된다.
2) 칠 가이(chill guy) 관련 일반적인 다양한 영어 표현
Chill이란 단어는 영어화회에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He's the epitome of a chill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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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칠 가이(chill guy)란 어떤 사람을 의미하는가
Chill은 앞서 차갑고,차분하다라고 사전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cool도 유사 단어로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친 일상과 복잡한 생각 속에 칠 가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곰곰이 생각해 보고 되고 싶은 지향점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내려놓고 Cool 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 삶에서 중요하다는 것은 살면서 느낀다. 부모와의 갈등, 첫사랑의 갈망, 삶의 선택, 관계의 형성까지 우리는 집착하고 살고 있지만, 지나 보면 부질없다.라는 생각을 한다. 카톡 제목도 나는 '부질없다'라고 대문에 붙여 놓았다. 칠 가이의 단어에서 비치는 이상적인 칠 가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않을까 생각된다.
일상에 동요하지 않다 |
일상의 갈등에 휘말리는 것을 피합니다. 모든 것을 쉽게 처리하고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
부드럽고 느긋함 |
도전적인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합니다. 쉽게 흔들리지 않고 일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
열린 사고방식과 적응력 |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흐름에 따라가는 것을 기꺼이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입니다. |
친절하고 사려깊음 |
다른 사람과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동의하지 않더라도. 좋은 청취자이며 필요할 때 지원을 제공합니다. |
자신감과 확신이 있는 |
자기 자신에게 편안하면 외부의 검증이 필요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가식적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
순간 속에 산다 |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과거에 머물거나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삶의 단순한 즐거움을 즐기고 일상의 경험에서 기쁨을 찾습니다. |
차갑고, 무관심하다기 보다는 자기 사랑 속에서
현재에 충실하고 침착하기도 하고
자신의 도전에 긍정하는 사람이면서
세상에 무관심하지 않으면서 소통하면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존재에
따뜻함을 부여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된다. 너무 미화했는지 모른다. ^^
현재 국면 한 여러 가지 현상을 보면 칠 가이와 같은 삶의 이상(갈망)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네 삶은 항상 치열하고 배고픈 시간을 살고 있고, 그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시대의 모습은 우리나 전 세대, 앞으로의 세대에게도 영원히 남겨줘 삶의 일부분으로 우리의 삶에 숙제와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 경쟁과 성공 지향적 가치관 시대
경쟁과 성공 지향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화와 균형을 중시하는 칠 가이의 모습은 탈권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내의 젊은 세대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획일적인 삶에서 벗어나 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연결되고 있다고 본다.
더불어
정치, 경제적으로나 불안한 시대에 자기 자신에 대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무기력감에 빠지기 쉽고, 정보의 홍수와 SNS의 남과 비교되는 시대에 유행을 따라가거나 무언가 안 하면 불안한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그 피로한 삶의 시대에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된다. 잠시 멈춤 할 수 있는 여유와 내 삶의 균형적인 삶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가 생각된다.
마치 내가 흔히 쓰는 단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인생 뭐 있어.
내려놓자.
거기서 거기.
부질없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2) 소소한 행복 좇기. 심플한 삶의 지향
한때 팬데믹 시절 YOLO(욜로)나 플렉스가 유행했다. 나는 욜로의 삶을 살 수 있는 위치가 아니지만, 한때 유행처럼 소비문화가 변화하였다. 내가 아는 욜로는 골프 연습을 하는 직장동료의 증가였다. 과소비는 아니지만 유행같이 붐을 이루었다. 경쟁처럼 보여주기식 대소비의 시대에서의 스트레스와 내가 대표가 아닌 물질이 대표가 된 이후의 나 자신의 공허함으로 인한 무력감으로 인하여 물질적인 것에서 벗어나 작은 것에서도 정신적인 만족을 우선시하는 삶의 모습으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은 나 자신 삶속에 균형의 회복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업무를 마치고, 추운 거리를 뚫고
집에 와 따뜻한 이불속에서 몸을 녹이는
그 소소한 것도 소중한 행복이다.
3) 과부하 시대에 속도를 늦추는 삶
세상은 빠르고,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 물결 속에 허우적거리는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오감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기에는 정리도 되지 않고, 무엇을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르는 가짜와 진짜인지도 판단하지 못하면서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차분함-chill"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보면, 왠지 머릿속에 흘러가는 물이 잔잔한 시냇물이 되는 느낌이 들지 않은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느긋하게, 균형을 잡고 주의 깊게 나의 존재를 인식해야 함을 알려 준다고 생각할 수 있다. 초연하게 사소한 일에 민감하지 않고, 에너지를 쏟지 않으면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차분히"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함을 의미할 수도 있다.
"사람의 맘은 물과 같이 요동치면 보기 어렵지만,
차분하면 모든 것이 맑게 보인다"라는
문장이 대표적인 표현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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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개인별 칠한 삶의 표방이 있을 것이다. 상기 외 본인에게 맞는 소소하면서 소중한 삶의 자세가 있을 것 있다.
본인은 SNS를 하지 않지만, 유행어 정도는 정리하고 칠한 삶에 반영해야겠다. ^^
1. "인생 뭐 있나, 칠하고 가는 거지!" (인생사 칠하게 생각하고 즐기자는 의미)
2.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고 칠하자!" (할 일은 미뤄두고 잠시 쉬어가자는 의미)
3. "월급은 스쳐 지나가는 것, 칠하게 쓰자!" (월급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즐겁게 쓰자는 의미)
4.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오늘은 칠하게 먹자!" (먹고 싶은 건 참지 말고 맛있게 먹자는 의미)
5. "상사 눈치 보지 말고 칠하게 퇴근하자!" (눈치 보지 말고 퇴근 시간은 지키자는 의미)
6. "업무 스트레스? 칠하게 넘겨버리자!" (스트레스받지 말고 쿨하게 넘기자는 의미)
7. "괜찮아, 칠 가이니까! 내일의 태양은 다시 뜬다!" (어떤 어려움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내자는 의미)
8. "칠하다 못해 녹아내리겠네!" (너무 편안하고 여유로워서 녹아내릴 것 같다는 의미)
9. "인생은 한 방, 칠하게 한 방 노려보자!" (인생에서 칠하게 한 방을 노려보자는 의미)
10. "칠 앤 피스 (Chill and Peace!)" (칠하게 평화를 누리자는 의미)
마치며
캐릭터의 무뚝뚝하고 의미 심장한 모습을 통해 우리의 현실 삶의 갈망(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유행은 유행처럼 사라지기 마련이지만, 그 의미는 모두의 삶 속에 숙제와 같이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언어로 표현되는 그 칠(chill)함이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일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연휴 속에 가족과 지인들의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숙제를 안고 왔을 수도 있다. 너무 집중하지 말고, 나 자신의 차분함 속에 맑은 정신으로 바라보고, 본인에게 보듬고, 앞으로 나아가는 chill(차분하고, 냉정하게)한 사람이 되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본인도 밀린 숙제가 산더미인 삶이지만, 모두의 삶의 여러 일들은 비슷하면서도 다르지만, 다 함께 인생을 chill 한 마음의 자세로, 꿈꾸는 멋짐의 인생을 물감을 chill 해 보기를 응원을 드리고 싶다.
Listen과 Hear의 심오한 차이점(사전적의미, 문장의 차이, 지각동사의미,단어와 인생) (18) | 2025.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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