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퇴직 고민과 은퇴를 앞둔 사람들의 필독서
우리는 평생 회사의 울타리에서 주어진 업무에 성취감과 결과에 따른 임금을 통해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살아가고 있다. 회사는 나와한 몸이냐 열정을 다해 나의 시간을 투자하지고 회사와 운명을 평생같이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젊은 시간을 보내게 되고 갑자기 다가온 사연이 있는 퇴직과 은퇴로 흔히 지옥이라는 사회 안에 표류를 하게 된다. 본 도서는 퇴직을 예정하고 있는 이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나도 꽉 채워 은퇴한 사람이 아니고 자발적 퇴직자이지만 공감이 가는 내용으로 꼭 고민이 있다면 읽어 보았으면 하는 도서이다.
퇴근 후 2시간은 퇴직 후를 위한 골든타임이다.
- 저자 : 정기룡 대전 중부경찰서장 퇴임/ 미래현장전략연구소 설비 / 은퇴설계와 행복한 노후 주제 강연 / 다양한 기업, 관공서의 강연 활동
- 저자 : 김동선 전, 한국일보 기자 / 노인복지 연구, 은퇴설계 연구 및 다수의 책 발간
2. 책의 내용
- 경찰서장으로 정년퇴임을 앞둔 김장수 씨와 중소기업에서 평범한 직장 생활중 명예퇴직을 맞닿은 최고 민 부장의 인생 2막의 이야기를 소설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경찰서장으로 정년퇴직을 앞두면서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었던 그에게 허탈함을 느끼게 되고 주변의 눈치와 자괴감을 느끼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밤낮 직장과 회사라는 2개의 굴레에서 가족이라는 소중함과 생활비에 대한 걱정, 본인에게 무심한 다 큰 자식들을 보면서 세월의 아쉬움을 담았다. 더불어 제2의 인생을 위한 다양한 배움(제과/제빵사, 명인 떡집 전수받기, 두부 만들기)에 도전하게 된다. 아내의 권유로 리더십 강사과정을 알게 되어 행복강사의 길을 가게 되고 이를 통해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찾아가고, 동네의 아는 이웃으로 등장하는 최부장은 "서장님"하면 서로가 다르면서 비슷한 상황을 맞닿아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받는다. 이후 최부장 명예퇴직 후 관심분 야이 농림분야와 관련하여 교육을 받고 CEO 재취업하지만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제2의 인생 도전으로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게 된다.
3. 책의 이야기
제목과 같이 '퇴근 후 2시간'을 준비하라는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볼 수 있다. 갑자스런 퇴직은 그 전의 일상의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어 혼란을 가져온다고 경험자로서 이야기하고 싶다. 모든 동기부여의 이야기 중에 시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시간은 정말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퇴근 후 2시간을 은퇴 또는 자신의 미래에 준비하여 다양한 충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소설적 이야기지만 저자의 이야기로 추정이 된다. 책의 목차에는 공감 가는 이야기가 있고, 인용을 통해 간략히 정리하고자 한다.
<밀레의 서재를 통해 읽은 관계로 현물 책과 페이지가 틀릴 수 있어 생략하며 모두 본서의 발췌임>
1. 개인적 성취감과는 별개로 역시 고용된 사람이기 때문에 초조함은 어쩔 수 없다. 언제라도 발밑의 지각이 흔들리 수 있다.
2. 위기가 왔을 때 위기의식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잘한 일이다. 그런데 무엇을 할까 생각하니 답이 나오지 않았다.
3. 넓은 평원에서 사자가 "어흥!" 하고 울자 수천 마리의 누떼가 달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방향 감각이 없다. 그 길이 절벽으로 가는 길인 줄도 모르고 무작정 뛰는 것이다. 사자는 나중에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은 누만 먹어도 포식을 한다. 김장수 씨는 자신의 신세가 누와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보았다.
4. 과거에 비해 직장 동료들 간의 정도 사라지고, 직장 밖 살벌한 환경이 실적에 대한 압박을 작용하면서 동료들 간에도 오히려 서로 견제하고 경쟁합니다.
5. 줄을 잘 서야 하는 사내 정치도 직장인들을 지치게 합니다. 예전에는 줄을 잘 서면 최소한의 보장은 있었는데 이제는 어느 줄도 튼튼한 동아줄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윗사람들은 서로 내 줄을 잡으라고 압박을 가하지요.
6. 회사에 위기가 닥치면 더욱 자기 자신을 내던지다시피 해서 회사와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7. 우리가 어떤 것을 성취하려고 한다면, 즉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버려야 한다. 자기 발전에 투자하려면 술 먹는 시간, 텔레비전 시청하는 시간, 친구 만나는 시간, 등산 가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8. 은퇴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과거 자신이 가지거나 누렸던 모든 것들은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9. 안전지대에 있을 때에는 편하지만, 모든 기회는 안전지대 바깥, 즉 도전 지대에 있다.
10. 일 외에도 퇴직을 염두에 두고 시작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공부와 취미, 운동입니다.
11. 사회 새활을 잘했다고 자부했는데, 이런 때에 막상 속을 털어놓고 상의하고 조언을 받을 사람이 없다. 갑자기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하다.
12. 퇴직 이후의 인생은 나를 위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13. 퇴근 후 2시간을 퇴직 준비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시간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14. 회사는 나를 평생 책임져 주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5. 퇴근 후 2시간이면 일주일에 10시간이 되고, 주말에 잠자는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5시간씩, 10시간이 됩니다.
16.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회사를 나가기 전에 자아상실 및 우울증 예방주사를 맞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17. 직장에서 오래 일한 순정파 사람일수록, 직급이 높았던 사람일수록 이러한 현실 부적응과 과거 집착 증세를 보인다.
18. 연습도 없이 본 게임을 뛰면 무조건 패한다. 이왕 하는 연습, 현직에 있을 때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야 실전에 잘할 수 있다.
19. 자녀의 진로를 두고 부모들은 자신의 희망을 내세우기도 하고 반대의 길을 가는 자녀를 보고 아쉬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모와 자녀는 설로 별개다.
20. 아내가 힘 뜰 때 그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 주는, 말 그대로 인생의 반려자가 되기에 남편은 너무 바빴습니다 [중략]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1. 퇴직 후의 인생을 설계하는 일은 퇴직한 후에 시작하면 이미 늦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2. 재취업을 위해 구직 활동을 하다 보니, 자신이 해온 일에 그다지 전문성이 없다는 사실도 깨닫습니다.
23. 돈과 자유는 반비례 관계입니다.
24. 돌아보지 마라, 뒤에는 꿈이 없다.
25. 자존심은 백해무익하다. 나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자세를 취할 때 모든 것이 원만해진다.
26. 자격증은 단시간에 취득할 수 있지만 경력을 쌓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27. 조직이라는 거대한 배경을 벗고 자신의 힘으로 홀로 서기 위해서는 누구나 성장통을 겪는다.
28. 우리에게 좋은 소식은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나쁜 소식은 말년이 더 길어졌다는 것이다.
4. 정리하며
당장 퇴직이라면 유용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양한 경험을 녹아내려있고, 그 속에 좋은 인생의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서의 이야기와 같이 직장인이라면 꼭 준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모든 사회 시스템이 직장인 중심으로 구조화되어 있어 준비가 되지 않은 분들이라면 그 상실감이 어마어마 하다. 그만큼 본인의 마음 가지을 다잡아야 한다고 본다. 본인도 제2의 인생을 위해 선택의 기로에 있다. 대기업에서 퇴직을 하고 겪어보니 말리고 싶은 맘도 있다. 퇴직(미래의 예정)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께 필독서이다. 더불어 하기와 같이 몇 가지 유사한 것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 미래 퇴직이라면 방향을 잡고 미래의 퇴직을 준비하세요. (계획)
- 직장 내에서 제2의 인생 관련 자기 계발과 투자를 하세요. (실천)
- 명상을 통한 자기 존중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 체력이 국력 꼭 운동을 통해 체력과 정신 에너지를 강화
- 이전의 자존심은 버리세요. 자존감 상실이 엄청납니다.
- 언제나 자신을 사랑하세요.
- 매일매일 긍정의 메시지로 시작하세요.
- 누구보다 일찍 미라클 모닝을 하세요.
- 이제 혼자임을 직시하시고, 냉철해야 합니다.
한 줄 생각 : 돌아보지 마라. 뒤에는 꿈이 없다. 제2의 인생 드라마는 혼자 써 나가야 한다. 꼭 미리 준비하고, 실행하고, 가족을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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