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글, 나에게 올바른 사용법 알고 계셨나요? 숫자 '30' 기억하기(가글효과, 올바른 선택, 사용방법,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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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심하게 아픈 곳이 없지만, 치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뇌리를 스치는 치과용 드릴소리는 참으로 공포의 대상이고, 아이들도 놀래는 소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평생 생명 유지를 위해 소화를 돕기 위해 열일하는 치아의 중요성은 말이 필요 없다. 그러나 사람이기에 아프지 않으면 모르고 관리에 소홀해지게 마련이다. 최근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양치질과 더불어 가글을 사용하고 있다. 입냄새 방지를 위해, 충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야 하기에 가글의 종류와 효능, 사용법을 제대로 알아보자는 생각에 정리하여 보았다. 본 내용의 가글 사용법은 일반적인 정보이므로, 꼭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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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사용법>

 

1. 가글의 역사와 올바른 사용법

<가글병 이미지>

 1) 가글의 역사

가글의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할수 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생명유지는 필수이고, 음식을 통해 즐거움과 욕구 충족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아 관리는 인류의 시작부터 필요했지 않을까 추론해 본다. 

• 기원전 2700년경 중국과 아유르베다 의학에서 잇몸 질환 치료를 위해 가글을 사용했다는 기록
• 고대 이집트인들은 기원전 1500년경 허브, 식초, 물을 섞어 만든 가글로 잇몸 질환을 치료
•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귀족들이 소금과 식초를 섞은 가글을 사용
• 고대 로마인들이 포르투갈산 소변을 수입하여 가글(소변내 암모니아 효과가 미백에 효과 있다는 믿음)로 사용했고, 소변 가글은 18세기까지 이어짐
• 1879년, 조셉 로렌스 박사는 수술 부위 소독과 구강 청결을 위해 리스테린을 개발
• 리스테린은 1895년 램버트 제약 회사에 판매
• 1914년에는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최초의 가글(리스테린) 출시
• 1960년대 후반에는 덴마크 왕립 치과 대학의 해럴드 로에 교수가 클로르헥시딘의 치태 생성 억제 효과를 입증하면서 가글의 상업적 가치 높임
• 현재까지  다양한 기능 개발로 대중화됨   

 [부연] Gargle은 사전적 의미는 "입 안을 가시다, (물로) 양치질하다" 하다라는 의미로 입안을 헹구다는 의미의 동사이다.

따라서 가글과 같은 제품을 말할때의 영어식 단어는  'Mouthwash' 인점을 참고할만하다.  

 

2) 가글의 기능

- 구취 제거:  가글은 입안의 박테리아를 제거하여 구취를 제거하고 상쾌한 숨을 유지하는 데 도움 - 치태 및 치은염 감소:  가글은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치태를 제거, 치은염(잇몸 질환의 초기 단계)을 예방/감소 도움 - 충치 예방:  불소가 함유된 가글은 치아 법랑질을 강화하여 충치를 예방 도움 - 치석 형성 억제:  가글은 치석(경화된 치태)의 형성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 - 구강 내 세균 감소:  가글은 구강 내 세균의 수를 줄여 구강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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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성분별 기능

치아보호와 구강의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가글은 성분과 개인의 요구 사항에 따라 선택하면 좋겠다.  

가글 타입 성분	주요 성분	장점	단점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충치 유발 뮤탄스균을 포함한 세균 효과적 살균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반응하여 치아 변색 가능성 (최근 천연 계면활성제 사용으로 문제 감소)
에센셜 오일	유칼립톨, 멘톨, 티몰, 살리실산메틸	구취 제거 효과적, 치아 착색 우려 적음	CPC보다 가격이 비쌈
플루오린화나트륨(NaF)	플루오린화나트륨	충치 예방	뮤탄스균 제거 효과 떨어짐

헥사메딘 성분의 가글도 있으며, 구강 내 염증 치료를 목적으로 강력한 소독기능으로 의사의 전문 지시와 처방이 필요한 성분이며, 희석 방법준수와 삼키는 것에 주의해야 하는 성분도 있다. 

 

4) 가글의 사용 방법 

<양치와 가글>

가글은 하루 1~2회, 10~15mL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제품에 따라 적정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용기의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가글 사용은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① 양치질 후: 칫솔질만으로는 제거하기 힘든 치아 사이사이의 세균을 제거하고, 구취 제거 효과를 높이며, 치태 형성을 낮추기 위해 양치질 후 가글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양치후 30분 후 가글(30초 동안) 뱉어내고, 헹구지 말아야 하나 경우에 따라 물로 헹구는 경우(아래글 참조)가 있으며, 가글 후 30분 동안은 음식 섭취를 하지 않는다. 

② 입 냄새 제거: 음식 섭취 후나 자기 전에 가글을 사용하면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③ 구강 건조: 구강 건조증이 있는 경우, 무알코올 가글을 사용하여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④ 치과 치료 후: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 등 치과 치료 후에는 치과의사의 지시에 따라 가글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가글 사용시 주의해야 하는 사람 

<가글사용시 주의 사항>

• 6세 미만 어린이: 어린이는 가글액을 삼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미국 치과 협회에서는 6세 미만 어린이의 가글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6세 이상 어린이가 가글을 사용할 때는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
• 구강 내 염증: 구강 내 궤양이나 병변이 있는 경우, 가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 면역 체계가 약화되었거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가글 사용을 자제
• 알코올 성분에 민감한 사람: 알코올에 민감하거나 알코올 중독 병력이 있는 경우, 알코올 성분이 없는 가글을 사용
• 알레르기 반응 있는 사람 

가글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 향료: 계피, 페퍼민트, 유제놀, 멘톨, 카르본, 아네톨과 같은 향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방부제: 파라벤과 같은 방부제는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계면활성제: 코카미도프로필 베타인, 라우릴황산나트륨(SLS)과 같은 계면활성제는 구강 점막을 자극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 색소: 일부 가글에 사용되는 색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기타: 프로폴리스, 헥실레조르시놀, 아줄렌, 디펜텐, 프로필렌 글리콜, 불소염 등의 성분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클로르헥시딘은 드물지만 두드러기나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즉각적인 과민 반응

 

6) 가글 사용 시 주의사항

<가글 올바른 사용법>

• 용법 및 용량 준수: 가글 용기에 표시된 용법과 용량을 지켜 사용. 일반적으로 성인은 10~15mL, 어린이는 5~10mL 정도를 사용합니다.
• 과도한 사용 자제: 가글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입안의 유익균까지 사멸시켜 구강 건강을 해칠 수 있음. 특히,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가글은 과도하게 사용하면 구강 내 정상 세균총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가글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구취를 악화시키거나 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1~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제품의 목적에 맞는 사용: 가글의 종류에 따라 효능과 사용 기간이 다르므로, 제품의 목적에 맞게 사용
• 알코올 성분: 알코올이 함유된 가글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구취를 악화시키거나 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는 무알코올 가글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린이 사용: 어린이의 경우 가글액을 삼킬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 시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특히 6세 이하 어린이는 가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산부 사용: 임산부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가글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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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글 사용 시 흔한 궁금증 

 ① 가글 사용시 물로 헹구어야 하는지? 

일반적인 가글액의 경우, 사용 후 물로 헹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글액의 살균, 항균 성분이 입안에 남아있어야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헹구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 65세 이상 노인: 노화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져 가글액의 자극에 민감
• 구강 건조증: 구강 건조증이 있는 경우 가글액 사용 후 입안이 더 건조해질 수 있음
• 고혈압 약 복용: 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성분의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경우 구강 건조증이 발생
• 가글 후 입안의 통증: 가글 후 입안이 맵거나 아픈 경우, 점막이 자극을 받았을 수 있으므로 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음 
• 계면활성제와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는 가글 용액인 경우 : 건조와 변색의 원인

 

②  양치질 후 바로 가글 사용 

양치질 후 바로 가글을 하는 경우,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가글의 염화물 성분이 반응하여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치질 후 30분 정도 후에 가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글 후에는 커피, 카레, 콜라 등 색소가 강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임산부와 어린이의 사용

  ◈ 임산부의 가글 사용 
  임산부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 질환에 취약해지기 쉽다. 따라서 구강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가글 사용 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야 함. 

• 알코올 성분: 알코올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무알코올 가글을 사용
• 불소 함량: 과도한 불소 섭취는 태아의 치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불소 함량이 낮은 가글을 사용
• 의사와 상담: 가글 사용 전에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여 안전한 제품을 선택
• 따뜻한 소금물 가글: 임신 중 목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 따뜻한 소금물로 가글 하는 것이 도움

  ◈ 어린이의 가글 사용 

어린이는 가글액을 삼킬 위험이 있으므로, 성인용 가글 대신 어린이용 가글을 사용    

• 보호자의 지도: 어린이가 가글액을 뱉는 방법을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보호자가 지도
• 적정량 사용: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적은 양의 가글을 사용
• 삼키지 않도록 주의: 가글액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약 삼켰을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
  
  

구강 관리는 양치를 대신할 수 없다. 가글은 보조 수단이다. 
양치 후 30분 후
가글시간은 30초
이후 30분 동안 음식 섭취하지 말아야
일반적인 가글 사용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며

가글 사용 시 제일 고민되는 것이 사용 후 물로 헹구는 것이었다. 헹구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유형에 따라 헹구어야 하는 경우도 알게 되었다. 사용 목적에 맞추어 성분도 꼼꼼히 보아야 하고, 필요시 치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만, 가글 자체로는 건강한 치아에 도움이 되지만, 보조 수단임을 인식하고, 양치하는 습관은 들이는 것이 중요함을 알아야 하겠다. 가글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한 것 같다. 잘 사용하고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건강하고 밝은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참조(도움) 사이트 나무위키https://namu.wiki/w/%EA%B0%80%EA%B8%80?uuid=b99dd39a-b4d6-4eb8-af3f-3adb9974c07e 치과 신문 https://www.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30207 중앙헬스 https://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937 헬스조선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30902551 SBS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238972 YTN뉴스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241209499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