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일상의 음식 만들기에 빠지지 않는 재료가 참기름과 들기름이다. 명절 음식 준비를 하면 그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돋우기 마련이다. 그 고소함이 집집마다 넘치고, 음식 준비에 분주한 시기이다. 전통시장 근처의 기름냄새가 지금도 진동을 한다. 맛있는 향신료로서만 알고 있을뿐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된다. 고소한 맛과 향으로 음식의 풍미를 더하고, 건강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기름과 들기름은 원료와 영양 성분, 효능, 보관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아보고, 각각의 특징과 활용법, 그리고 좋은 기름을 고르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기원
기원전 3500-3050년경의 고고학적 유물에서 탄화된 참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적어도 5500년 전부터 인도 아대륙에서 참깨가 재배되었음
[부연] 참기름 또는 진유(眞油, 영어: sesame oil)는 참깨를 원료로 짠 기름이고. 들기름(들깨기름, 영어: perilla oil)은 들깨를 짜서 얻는 식물성 기름이다.
2) 우리나라의 역사
참기름과 들기름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의 전통 식재료로, 참기름은 고려시대 문헌에도 나오기도 하며 궁증요리로 귀하게 사용된 재료이다. 들기름은 조선시대 귀한 기름으로 불리어지며, 정월 대보름에는 말린 나물을 들기름에 볶아 먹는 풍습이 있으며,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참고로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들기름과 참기름을 즐겨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올리브유나 버터 등 다른 기름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동,서양의 퓨전 요리로서 서양에서도 관심을 높아지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3)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점
① 참깨와 들깨식물
들깨의 경우 우리가 흔히 아는 깻입의 씨앗이다. 깻잎의 깨를 만들기 위해서, 비닐하우스에 야간에도 조명 시설을 하여 켜놓아서, 야간에 재배 단지의 야경이 장관인 곳도 있다. 도시농부 수업에서 들었다.
참기름 | 들기름 |
- 참기름은 참깨에서 추출 - 인도,아프리카,이집트 원산지 - 한해살이 풀로, 사람키만큼 자람 -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늘고 끝이 뾰족하며 식용용이 아님 |
- 들기름은 들깨에서 추출 - 인도와 중국 등 원산지 - 쌍덕잎식물, 꿀풀과의 한해 살이풀 - 사람 허리 정도 높이로 자람 - 들깨잎은 쌈재료로 사용 |
▶ 참깨의 품종은 로얄안산참깨 수량성 뛰어나 가장 인기가 좋은 품종이고, 슈퍼태강, 황금참깨, 불로흑깨, 올레참깨, 건백참깨 등의 품종이 있다.
▶ 들깨는 착유용 품종인 다유, 들샘, 백진, 단조, 안유, 소담, 다미 등의 품종 (잎들깨용 품종은 : 상엽, 소임, 동글1호, 동글 2호, 늘보라, 새보라, 남천 등이 있다.)
② 참기름과 들기름의 특징
- 색깔: 참기름은 옅은 갈색을 띠는 반면, 들기름은 짙은 갈색을 띕니다. 온도 높아질수록 색이 진해진다.
- 향: 참기름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며, 들기름은 좀 더 강하고 톡 쏘는 듯한 향을 가진다. 볶는 과정에서 알데하이드류, 피라 진 류, 퓨란류 등의 성분이 생성되어 향에 영향을 미친다.
- 점도: 참기름은 들기름보다 점도가 낮습니다.
4) 영양 성분/건강 도움
참기름과 들기름은 모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지만, 그 구성에는 차이가 있음
◈ 참기름: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노화 방지, 항암 효과 (리그난 성분), 기억력 개선 (세사미놀 성분)
◈ 들기름: 혈액순환 개선, 염증 완화, 뇌 건강 증진, 심혈관 질환 예방, 항암 효과
기름 종류
|
포화 지방산 | 단일 불포화 지방산 | 다중 불포화 지방산 |
오메가-3 | 오메가-6 | 기타 주요 영양소 |
참기름 | 7.6g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
40.3g (올레산) |
45.4g (리놀레산) |
1% 미만 | 40% (리놀레산) |
리그난 (세사민, 세사몰린, 세사몰, 세스-아몰린), 토코페롤 (비타민 E) , 감마 토코페롤 |
들기름 | 7.6g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
11g (올레산) | 75g (알파-리놀렌산 62g, 리놀레산 13g) |
60% 이상 (알파-리놀렌산) | 13% (리놀레산) |
토코페롤 (비타민 E), 파이토스테롤 , 폴리코사놀 (옥타코사놀 52%, 헥사코사놀 47%) |
5) 보관 방법 및 용기
참기름과 들기름은 보관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온보관을 하는데, 들기름은 냉장 보관해야겠다.
참기름 | 들기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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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기름과 참기름을 8:2 비율로 섞어 보관하면 들기름의 산패를 늦추고 풍미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들기름은 실온 보관 들기름은 착유 후 20주부터 과산화물가 수치 높고, 냉장 온도 4도에서 보관한 들기름은 40주가 지날 때까지 품질변화가 없음.(농업진흥청 연구자료)
6) 알레르기 반응
참기름과 들기름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7) 요리의 활용
참기름: 무침, 볶음, 국,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시금치, 쇠고기와 궁합 👍)
들기름: 볶음, 나물 무침, 생선 요리, 샐러드 드레싱 (도라지, 매운탕, 샐러드와 궁합 👍)
Tip: 나물 무침이나 볶음 요리에 참기름/들기름을 가장 먼저 넣으면 재료에 코팅막이 형성되어 짠맛이 덜 스며듭니다.
[부연] 발연점
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를 말합니다. 발연점이 낮은 기름을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유해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참기름과 들기름 사용 시 참고할 만하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이나 발연점이 비슷하여 무침요리에 적합하다고 할수 있다.
① 참기름: 정제 참기름의 발연점은 약 204℃, 비정제 참기름의 발연점은 약 177℃ - 낮은 발연점 때문에 볶음이나 튀김 요리에는 부적합 - 무침이나 샐러드 드레싱, 국물 요리 마무리 등에 사용 추천 ② 들기름: 들기름의 발연점은 약 170~200℃ - 참기름보다는 발연점이 높지만, 튀김 등 고온 조리에는 적합하지 않음. - 볶음 요리나 나물 무침 등에 사용 - 높은 온도로 가열해야 하는 경우에는 요리 마지막에 첨가 |
8) 좋은 참기름과 들기름 확인 방법
① 색깔 참기름은 밝은 갈색 / 들기름은 맑고 투명한 갈색을 띠는 것 - 까만 색은 깨를 과도하게 볶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 물질 생성에 주의 ② 향 고소한 향이 나면서도 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좋다. ③ 제조 방법 저온 압착 방식으로 만든 참기름과 들기름이 영양 성분 파괴가 적고 품질이 좋음 - 냉압착 기름은 따끈하거나 뜨겁지 않다. ④ 원산지 국내산 참깨와 들깨를 사용한 제품을 선택 ⑤제조일자 최근에 제조된 신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 하는 것이 좋겠다. |
9) 참기름,들기름 만들어 보기
집에서 직접 신선하고, 볶는 과정에서 원하는 맛을 찾을 수 있는 점이 좋으나,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① 필요도구 : 깨를 볶을 팬, 믹서 또는 절구, 기름을 걸러낼 천 또는 cheesecloth, 기름을 담을 용기
② 제조 과정
③ 깨의 양 : 1 ~ 2kg으로 뽑았을 때 기름은 350 ~ 400ml (소주 한 병) 인 점은 참고할 만하다.
마치며
참기름과 들기름 모두 귀한 기름이다. 명절 음식에 고소함을 더하고, 음식 준비하면서 풍기는 향기, 전통시장에서 기름집에서 풍기는 그 향은 기분을 좋겠한다. 각각 고유한 맛과 향, 영양 성분,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기름은 콜레스테롤 저하, 노화 방지, 항암 효과가 뛰어나며 실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들기름은 혈액순환 개선, 염증 억제, 뇌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며 냉장 보관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개인의 건강 상태나 식습관에 따라 적절한 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단순한 기름이 아니라, 한국 음식의 풍미를 더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소중한 식재료입니다. 두 기름의 각기 다른 매력을 이해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여 더욱 풍요로운 식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의 싸주신 기름병은 언제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것 같다.
참조정리 : 삼성서울병원-식품과영양 / 한국문화민족대사전 / 국립식물자원관/우키피디아/헬스조선/매경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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