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서퍼(서핑 초보)가 알아야 할 척추병증(척추병증 정의,원인,증상,서핑자세,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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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서핑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직장 생활할 때도 계열사 직원도 서핑에 푹 빠져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이제는 파도가 있는 곳이면 서핑 명소가 되어 가고 있다. 본인도 양양 지역에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조용했던 바닷 마을이 급격하게 젊음의 장소로 변해가는 모습을 매년 볼 수 있었다. 추운 날이든 더운 날이 든 서핑을 하는 모습을 보면 나름의 도전과 즐거움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어 보기 좋았던 것 같다. 현재는 너무 변해서 고유의 바닷가 마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기에 아쉬움도 있지만 활기가 넘치는 모습에 좋은 면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각설하고 모든 스포츠든 취미든 무리한 신체활동에는 질환을 나을 수 있기에 최근에 서핑과 관련하여 보게 되어 주의를 하면서 서핑을 즐기기 바라는 맘으로 서핑 척추병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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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 척추병증>

 

1. 서핑 척추병증

   1) 서핑 척추병증이란 

• 서핑을 하다가 하반신이 마비되는 희귀병
• 비외상성 척수 손상이라고 말함
• 서핑 척추병증(Surfer’s myelopathy)이라는 병으로 서핑을 처음 시작한 초보자에게 잘 발생
• 심한 허리 통증과 함께 하지의 감각 이상과 마비가 발생. 심할 경우 하반신이 마비 있음.

  2) 서핑 척추병증 원인 

• 정확한 원인이 알수없음
• 서핑을 하면서 척추가 과도하게 굽혀지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때 발생
• 엎드린 패들링 자세는 경추 및 요추 근육 긴장은 비교적 흔하며, 패들링 하는 동안 해당 근육의 지속적인 등척성 수축 때문일 수 있음
• 장기간 활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핑을 하면 승모근과 능형근에 타는 듯한 근육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음
• 서핑 중 부적절한 요추 신전을 보상하기 위해 목을 과도하게 신전하면 목 통증이 악화될 수 있음

 

서핑 1000 시간당 최소 2.2 명에서 최대 6.6 명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미국의학도서관 : NCBI)

 허리의 과신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한 비외상성 척수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허리 아래 마비)를 초래. 과신전 중에는 전방 척추 동맥과 같이 척추로 이어지는 혈관이 꼬여 척수에 산소가 부족. 허리가 과도하게 펴진 모든 활동( 체조, 치어리딩, 곡예, 발레, 요가, 필라테스 또는 등이 과도하게 펴지는 스포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음. 

척추의 혈액 동맥은 전방과 후방 나뉨- 과신전 상태에서 장기간 있을 시 척추의 물리적 변형에 의한 손상 또는 혈관 손상등에 기인한다고 말함. 다수의 학회 자료에 의하면 T2의 손상에 따른 하부 신경전달의 이상에 주목하고 서술되어 있음. 

*과신전 : 우리 몸의 손, 다리, 팔등과 같이 관절의 각을 180도 넘는 상태를 의미 / 허리의 과신전은 척추 디스크나 주변 근육에 부담을 주어, 요통이나 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음.

• 경추(C) – 7개의 척추와 8개의 경추근 
• 흉부(T) 12개의 척추뼈와 12개의 뿌리
• 요추(L) – 척추 5개, 신경근 5개
• 천골(S) – 척추 5개, 신경근 5개

<척추별 신경근 번호, 출처: boneandspine.com,Arun Pal Singh- orthopedic surg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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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핑 시 일반적인 자세 이해 

하기와 같이 패들링 자세(A)와 일어서는 자세(B)에서 흉추 T2에 손상을 주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 초보 서퍼는 숙련된 서퍼에 비해 전만증에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 자세의 취약성과 그 자세에 소요되는 시간이 결합되어 정맥 혈전증과 같은 매우 취약
• (A-B) 서퍼의 몸통에 가해지는 서핑보드의 지속적인 압력은 하대정맥의 흐름을 방해하여 약해진 정맥 혈류의 합병증을 악화
• (C-D) 요추의 돌출된 과신전 자세에서 보드 위에 쪼그리고 앉는 자세로 갑자기 전환하고 이와 관련된 동작은 척추의 압력과 허혈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

<출처:미국의학도서관,NCBI>

서핑 중 몸의 위치. (a) 머리를 들어 올리고 척수의 요추 부분을 과신 전하는 엎드린 자세(패들링); (b) 및 (c) 쪼그려 앉는 자세 취하기(팝업/이륙); (d) 서핑을 위한 위치로 곧게 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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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핑 척추병증 증상

  척추 손상에 의한 일반적인 징후가 발생하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요통, 요실금 또는 잔뇨, 하반신 마비, 하지 약화 및 감각 상실임

• 대부분의 환자들이 심한 허리 통증
•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 
• 감각이 없거나 저리고, 무딘 느낌이 생김
• 대소변 장애
• 걷지 못하는 하반신 마비

※ 연령대별 증상 사례( 출처:미국의학도서관, NCBI)

29세 남성	서핑초보	하지 약화 감각 변화 요정체
32세 남성	서핑초보	하지 약화 장 및 방광 조절 기능 상실
34세 남성	서핑초보	하지로 방사되는 허리 통증 양쪽 다리의 완전한 하반신 마비 및 전체 감각 상실로의 진행 직장 긴장도의 부재; 방광 팽창
37세 남성	서핑초보	하반신 불수 저수축성 배뇨근이 있고 흐름이 없는 신경인성 방광 직장, 감각 부재 및 괄약근 긴장도 감소를 동반한 자발적 수축

 

 2. 예방 방법

서핑 초보에게 발생될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말고, 장시간 척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서핑 전 스트레칭이 중요하다고 본다. 더불어 일상에서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음 

•  서퍼, 특히 초보자는 SM(서퍼척추병증)이 심각한 위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함
• 신체 활동을 하기 전에 항상 몸을 워밍업- 가벼운 스트레칭과 움직임은 근육과 척추를 준비하는 데 도움
• 서퍼는 장기간의 과신전을 방지하기 위해 신체 위치와 기동 기술에 대해 교육을 받아야 하며, 초보자인 경우 지나치게 긴 서핑 세션을 피함
• 보드에 눕는 대신 파도를 기다리는 동안 눕는 것보다 서핑보드에 앉는 것을 고려
• 장거리 비행 및 운전후라면 활동에 서핑 참여하기 전에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하고 스트레칭

 

 

3. 일상에서의 척추 보호 자세

(1) 앉아 있는 자세를 교정

•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경우, 의자에 앉을 때 등을 똑바로 세우고 무릎과 발목이 90도 각을 이루도록 함
• 컴퓨터 화면은 눈높이에 위치하도록 조정하여 목과 어깨의 통증을 예방
• 일어서서 일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중요.(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은 척추에 부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통해 휴식

(2) 잠자리 자세

• 목이 자연스럽게 곧게 뻗어있도록 베개의 높이를 조절
• 배를 대고 자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져 자는 것보다는 등을 대고 자는 것이 척추에 덜한 부담을 줌

(3) 의자와 침대의 선택도 중요

• 의자와 침대는 척추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척추를 지지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의자와 침대를 선택
• 잠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

(4) 체중관리도 척추의 건강에 매우 중요

• 과도한 체중은 척추에 부담을 주므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
  
  

(5) 물건을 들 때 올바른 자세로 들기

•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무릎을 굽혀서 들어야 합니다.

 

(6) 척추 건강을 위한 운동

• 스트레칭: 매일 아침 가볍게 몸을 뻗는 스트레칭부터 시작
• 요가: 체형 교정과 척추 건강에 탁월한 운동
• 수영: 척추에 거의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전신 근육을 움직이는 최고의 운동
• 코어 운동: 복부 근육을 강화하면 척추 건강에 좋음
• 워킹이나 조깅

 

더불어  제가 경험한 일상에서의 나쁜 자세 

엎드린 자세로 컴퓨터를 하는 자세는 흉부 척추에 안 좋은 자세라고 생각된다. 본인도 경험하고 병원을 가고 척추 관련 징후를 가지고 있어  하기와 같은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를 하는 것은 주의를 요한다. 

<엎드린 자세>

 

▼ 동해안 서핑 관련 응급환자 보도자료 참조-후생신보 ▼

 

≪후생신보≫ 동해안 서핑인구 증가 비례 응급실 환자 급증

 

참조 문헌>>

Surfer's Myelopathy: A Radiologic Study of 23 Cases

 

Spinal Cord Injury Levels | Bone and Spine

 

 

마치며

서핑의 계절이다. 한 겨울에도 서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는 하였다. 몸 건강이 평생 인생의 길에 기본이다. 즐거운 스포츠도 좋지만, 자신에 신체 능력에 맞는 취미 활동이 중요하다고 본다. 대중화와 취미활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서핑. 그래도 단시간에 무리한 서핑은 몸에 좋지 않은 징후를 만들 수 있으므로, 평소에 체력 관리와 균형 잡힌 자세로 생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젊음이 넘치는 양양의 서핑 장소 볼수록 젊음이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전하고 올바른 서핑으로 서핑 척추병과 같은 안전사고가 없기를 바란다.